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4일 미국은 향후 열리는 북핵관련 6자회담에서 북한과 안전보장 지원 등의 거래를 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특히 6자회담이 (북한과의) 1대1 대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무부가 3일 공개한 일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일 6자 회담이 합의되기 전까지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고집해온 북한에 대해 언급하면서 “6자회담에서 그들이 우리에게 직접 얘기하고 싶다면 그럴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장관은 이어 “비밀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과정인 만큼 북한이 우리에게 요구하는게 무엇이든 우리는 그것을 친구 및 파트너들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