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남북경협주 일제히 상승

핵 해결 기대감에 제룡산업·선도전기 등 동반 상한가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북경협 관련 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23일 대북송전 관련 주인 제룡산업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610원에 장을 마쳤으며 선도전기ㆍ세명전기ㆍ보성파워텍ㆍ이화전기ㆍ광명전기 등 경협 관련 주들도 동반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도 덩달아 올랐다. 개성공단 대표주인 로만손은 상한가인 1,910원까지 올랐으며 신원(0.72%), 좋은사람들(0.4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대북 경협 관련 주들의 선전은 북한 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6자 회담 한국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이 조만간 핵신고서를 중국에 제출하면 미국도 2ㆍ13 합의 및 10ㆍ3 합의에 약속된 상응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실제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고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들이 높아지면서 단기테마 형성의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과거 남북 경협주들은 단기 이슈에 일희일비했기 때문에 추격 매매보다는 펀더멘털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