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27ㆍ레딩FC)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공식 통계사이트인 액팀스태츠의 선수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무려 36계단을 뛰어올라 32위가 됐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데뷔 5경기만에 짜릿한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린 설기현은 20일 발표된 ‘액팀 랭킹’에서 77점을 받아 68위에서 큰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선수가 랭킹 50위 내에 포함된 것은 지난해 이영표(토튼햄ㆍ48위)에 이어 두번째다.
시즌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설기현은 케빈 도일(21위ㆍ2골 1도움)에 이어 팀 내 두번째로 높은 순위를 마크했다. 올 들어 ‘골 맛’을 본 69명에 포함된 설기현은 어시스트 부문 공동3위, 크로스 부문 공동 6위(16개)에도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