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격투기 스타 추성훈(33ㆍ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일본 종합격투기 드림(DREAM) 대회에서 2연승을 달렸다.
추성훈은 23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드림 6 미들급 그랑프리’ 대회 9번째 경기 원매치에서 도노오카 마사노리(35ㆍ일본)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이로써 추성훈은 지난 7월21일 같은 대회에서 프로레슬러 출신 시바타 가쓰요리(29ㆍ일본)를 1라운드 TKO로 꺾은 지 두 달 만에 다시 1승을 추가했다. 추성훈의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5전 12승1패(2무효). 이날 추성훈은 경기 초반부터 그라운드 실력을 앞세워 상대를 거세게 밀어붙였고 결국 1라운드에서 암바(팔꺾기 기술)로 항복을 받아냈다.
반면 유도 선수 출신 윤동식(36)은 앞서 열린 리저브매치에서 앤드류스 나카하라(25ㆍ브라질)에게 2라운드 TKO로 져 드림 대회 2연패를 당했다. 윤동식의 격투기 전적은 4승6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