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내놓은 간식이 시중 원가보다 크게 비싸 소비자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 연두부, 삶은 계란, 스트링 치즈로 구성된 식사대용 간식 ‘단백질’을 출시했습니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이 같은 식품을 살 경우 연두부는 750원, 삶은 계란은 800원, 스트링 치즈는 최고 945원으로 모두 합쳐도 2,000원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단백질 가격을 무려 4,9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한 ‘국내산 반건조 고구마 식품’도 고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판매가는 3,800원인데, 이 식품의 주요 성분인 호박고구마를 기준으로 대형마트 온라인 몰과 비교했을 때 스타벅스가 6배에서 10배가량 비쌉니다. 스타벅스는 과거에도 원두 값을 훌쩍 뛰어넘는 커피 가격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상황에서 간식 시리즈마저 고가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