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전날 급등세를 보인 종합주가지수가1,250선을 앞두고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5일 밝혔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관망하라고 조언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상승탄력을 강화하며 1,240선을 넘어섰으며 최근 상대적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은 2.85% 급등하며 600선에 성큼 다가섰다.
박석현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내수경기지표 호전과 IT수출 회복세 등 호의적인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계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대표적인 불안요인은 외국인의 현물시장 매도"라며 "국내 증시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매도 공세가 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미국 증시가 장 후반 연준 총재들의 인플레 경고로 크게 하락한 것도 단기급등 부담 등 경계요인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