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종금] 1억달러 외자유치. 외국인 임원 영입

대한종합금융이 1억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한다. 이와 함께 종금업계로는 처음으로 외국인 임원을 영입한다.대한종금은 최근 홍콩계 해외투자전문 벤처캐피털회사인 E&E인베스트먼트사로부터 총 1억달러(총 1,220억원) 규모의 해외자본을 유치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외자도입 시기는 오는 3월15일까지 1차로 1,500만달러, 6월중 1,500만달러, 연말까지 3,000만달러, 내년 3월말까지 4,000만달러 등 4단계로 들어올 예정이다. E&E인베스트먼트사는 영국, 스페인 등 유럽 투자가들을 중심으로 결성, 지난 93년 홍콩에 설립된 해외투자전문 벤처캐피털 회사다. 대한종금은 이와 함께 대주주인 성원그룹의 1,000억원 유상증자를 포함해 올 3월안에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 납입자본금을 6,000억원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종금 관계자는 『총 1억달러의 외자유치를 완료하게 될 경우, 외국인 회사의 지분이 15.38%까지 늘게 된다』며 『오는 6월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9.5%까지 올라가 「BIS생존선」인 8%를 넘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 현재 대한종금의 BIS비율은 6.7%로 8%에 미달한 상황이다. 【우승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