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클래식에 참가중인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여자선수들의 브리티시오픈 출전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몽고메리는 29일 “브리티시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남자 아마추어와 남자 프로선수들에게만 출전자격을 주고 있다”면서 “여성이 남자대회에 나오는 추세지만 그것이 어떤 목표를 향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7차례 EPGA 상금왕에 오른 몽고메리는 브리티시오픈이 남성들만의 대회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다만 여성 골퍼들이 남자대회에 나오는 것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