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USA "6·25 참전 미군 희생에 감사"

이종복(오른쪽 여섯번째) 효성USA 상무와 6ㆍ25전쟁 참전 미군 용사, 가족들이 지난 22일 미국 앨라배마주 디케이터 인근 호텔에서 효성이 주최한 '6ㆍ25 전쟁 63주년 기념 참전 감사행사'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효성

효성은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가 6.25전쟁 63주년을 맞이해 지난 22일 앨라바마 디케이터의 한 호텔에서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 미국 퇴역군인 및 가족 30여 명을 초청해 감사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효성은 6.25전쟁 발발 당시 연합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미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앨라바마주는 인근 조지아, 플로리다 등의 동남부지역들과 함께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종복 효성USA법인 임원은 “당시 열악하고 낯선 한국 땅에서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해준 6.25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이렇게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세울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참전용사들이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USA는 세계시장 1위인 타이어보강재를 비롯해 자동차용 카페트, 원사 등 자동차산업용 소재를 현지에서 생산해 GM과 굿이어, 미쉐린 등 완성차 및 타이어회사들에게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