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을 담당하고 있는 니가타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들 생환자는 이날 오후 나고야 발 부산행 비행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어 박문수씨 등 사망자 4명의 유족들은 이날 일본으로 넘어올 예정이라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으로의 사망자 시신 운구는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빠르면 다음달 2일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산의 한 여행사를 통해 일본에 온 한국인 등반객 20명은 지난 29일 중앙 알프스의 호켄다케(2,931m)로 향하던 중 악천후를 만나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일행 중 5명이 조난된 가운데 박문수씨 등 4명이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