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자·하이닉스등 '풋워런트' 상장

하락장서 수익 가능… 투자자 선택 폭 넓어져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주식워런트증권(ELW)으로는 처음으로 풋옵션 성격의 상품이 잇달아 상장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인데다 개별종목에 대해서도 리스크 회피(헤지)가 가능해졌다는 측면에서도 풋워런트는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현대증권이 발행한 삼성전자 풋워런트와 하이닉스 풋워런트가 상장된데 이어 20일에는 우리투자증권이 발행하는 삼성전자 풋워런트가 상장될 예정이다. 19일에는 증시가 기술적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개별주식 풋워런트는 순조로운 첫 출발을 보였다. 삼성전자 풋워런트는 발행가가 960원이었으나 이날 종가 1,095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30만1,820증권으로 양호했다. 하이닉스 풋워런트 역시 발행가 970원보다 높은 1,375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거래량은 44만4,800증권에 달했다. 주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개별종목의 풋워런트가 발행됨에 따라 종목에 대한 직접적인 헤지가 가능해지게 됐으며 하락시에도 수익을 향유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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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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