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맛은 기본, 보는 맛까지 갖춘다’
식품업계에도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해태제과는 이노디자인의 디자인 컨설팅을 통해 개발한 ‘다크 자유시간’을 새로 내놓는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포장 디자인뿐 아니라 상품의 기획, 개발, 제조 및 마케팅 등 전반적인 과정에서 디자인적인 사고와 발상을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다크 자유시간은 이노디자인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기업 이념과 제품 컨셉트를 제품 포장에 표현, 소비자들이 웰빙이라는 가치와 함께 감성적인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CJ도 올들어 이노디자인에서 디자인한 ‘황금참기름眞’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름의 유선 모양을 모티브로 새로운 형태의 용기 디자인을 고안해 찬장 속에 숨어있던 참기름을 당당히 식탁에 올려놓자는 의도에서 디자인됐다. 이 용기는 시각적인 만족은 물론 소비자 불만 사항이던 기름이 흘러내리는 단점까지 보완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