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울산)이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이후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은 20일 축구회관에서 2015 동아시안컵(8월1~9일 중국 우한)에 나설 23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는 이정협(상주)과 함께 김신욱을 공격수로 뽑았다. 김신욱은 오른쪽 종아리뼈 골절 여파로 1월 호주 아시안컵에 나가지 못했지만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22경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받았다.
대표팀은 8월2일 중국과 1차전을 치르고 5일 일본, 9일 북한과 맞붙는다. 슈틸리케 취임 후 첫 한일전이 예정돼 있어 특히 관심이 쏠리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