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도현장 들킨 예비의사의 '적반하장'

경찰, 여자친구 폭행 레지던트 영장

서울 마포경찰서는 4일 자신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애인을 오히려 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찍어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로 서울 모 대학병원 레지던트 정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일 밤 11시20분께 마포구 창전동 집에서 자신이 일하는 병원 간호사와 성관계를 갖던 중 갑자기 찾아온 여자 친구 A씨에게 현장을 들키자 A씨를 폭행하고 나체사진 9장을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6년간 사귀어온 정씨는 "A씨가 말도 하지 않고 불쑥 집에 찾아온 것이 화가 나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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