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운전자가 출퇴근시 지하철 환승역을 이용할 경우 하루에 1만9천7백46원, 한달이면 49만3천6백50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서울시가 발표한 「환승주차장 이용시의 경제적 효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천호역에서 광화문4거리까지 출퇴근 하는 자가운전자가 천호역 환승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기름값·주차요금·차량주행시의 감가상각비, 차량혼잡으로 인한 지체비용 등을 감안할 때 하루에 1만9천7백46원, 1년이면 5백92만3천8백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을 절감할 수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호역∼광화문4거리(14.32㎞)를 대상구간으로 출퇴근 행태별 비용을 비교해본 결과, 자가용운전자(배기량 1천5백㏄기준)는 ▲연료비 2천9백8원 ▲주차요금 6천원 ▲차량주행에 따른 감가상각비 2천1백96원 ▲혼잡에 따른 지체비용 1만1천1백42원 등 하루에 총 2만2천2백46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환승주차장을 이용, 지하철로 출퇴근할 경우 ▲주차료 1천6백원 ▲지하철요금 9백원 밖에 소요되지 않아 1만9천7백46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박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