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투혼'을 발휘하며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영웅으로 떠오른 커트 실링(38.보스턴 레드삭스)의 발목수술 일정이 미뤄졌다.
스포츠 전문사이트 ESPN은 4일(한국시간) 뉴욕타임스를 인용, 실링의 수술 부위가 염증으로 부어올라 의료진이 수술 연기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의료진은 이틀 뒤 다시 실링의 발목을 검진, 부기가 가라앉은 정도를 살핀 후수술 날짜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원래 이날로 잡혀있던 수술 날짜가 적어도 1주일 가량 연기돼 실링은스프링캠프에 제때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링은 수술 후 회복 및 재활에 각각 6주 가량이 걸릴 전망이다.
실링은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꿰맨 발목 부위에 바르고나간 액체 약물 때문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