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13일 '2014년 중국기업사회책임발전지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내 국영·민영·외자기업 등 300대 기업 중 중국삼성은 지난해보다 10점 높은 80.2점을 얻어 외자기업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외자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체 15위안에 진입했다. 삼성은 300대 기업 중 14개 기업에만 수여하는 5성(星) 평가도 획득했다.
또 현대차는 올해 8월 CSR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전문적인 CSR 활동을 높게 평가받으며 외자 자동차업체 1위에 올랐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외자기업 순위 42위에서 올해는 단숨에 7위로 뛰어올랐다.
이 밖에도 LG·포스코 등 다른 한국 기업들도 약진해 전체적으로 한국은 외자 국가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점수도 60.1로 대만·일본·독일·미국을 크게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