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기, 泰사회공헌기업상 2년 연속 수상

태국법인이 태국정부로부터 사회 공헌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 받아 2003년 사회공헌 기업상을 수상했다.수상식은 지난 7일 쑤왓 림빠따판롭 노동부장관을 비롯한 태국 주요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콕 노동부 청사에서 진행됐다. 삼성전기는 “지난 5월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한데 이어 2년 연속 사회공헌 기업상까지 받아, 해외기업 중 지역사회 발전에 가장 기여한 회사로 꼽혔다”며 “이번 수상으로 태국 내 한국 기업들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태국법인은 올해를 `자원 봉사 대축제의 해`로 정하고 ▲불우이웃돕기 삼성 마라톤 대회 ▲마을 도서관 건립 ▲빈민지역 의료봉사 ▲왓타팡키 초등학교ㆍ부라파대 한국어과 장학금 전달 등 15개 프로그램을 기획,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인중 삼성전기 태국법인장은 “사회봉사는 해외 기업이 현지 자생력을 갖는 기업으로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현지 종업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발전 기여를 통해 노사화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영상, 디지털 부품을 생산중인 삼성전기 태국법인은 지난해 2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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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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