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CJ대한통운, 해외 직구족 겨냥 한중 전세기 띄운다


CJ대한통운(000120)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택배 물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중국 물류 협력사와 손잡고 한중 전세기를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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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는 중국 3대 택배업체인 위엔퉁이 운영하는 B737 화물기로 상하이·인천·칭다오·홍콩·상하이 노선을 운항한다. 또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를 통해 향후 티몰에서 중국 소비자가 구입한 한국 상품 배송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전세기 취항으로 한국에서 중국까지 1시간 이내에 국제화물 운송이 가능하고 중국 일부 지역은 발송 다음날 화물을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중국판 해외직구족인 ‘하이타오족’의 구매 물량이 내년에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국제화물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전세기 취항에 이어 인천에 국제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등 한중 국제특송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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