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4 중소기업경영대상] (주)토오텍, 일본 꺽고 자동밸브시장 새표준으로 자리 매김

토오텍에서 제조하고 있는 자동밸브 제품./사진제공=토오텍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토오텍(대표 박흥동·사진)은 산업용 자동밸브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 LCD 분야는 70% 이상의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처리, 화학공정 등 플랜트 분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삼성SMD, 삼성SDI, 삼성중공업, LG화학, LG산전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자동밸브, 전동밸브, 비례제어밸브 등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수출도 크게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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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 보정 스텝 컨트롤 액츄에이터 장치’와 ‘파워 바이패스 스텝 컨트롤 액츄에이터 장치’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토오텍의 자동밸브는 기존 제품과 달리 4mA, 12mA, 20mA에서도 제어와 개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200:1 초정밀 제어가 가능한 분해능과 모듈레이팅(Modulating) 부분이 몰딩 처리돼 진동과 습기 등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안전한 성능을 보장한다.

이처럼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용자 위주의 편리성을 강화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온 토오텍은 반도체, LCD 등 첨단 제조공정용 밸브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일본 기업을 물리치고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ISO 품질경영시스템과 환경경영시스템은 물론 고용노동부 클린사업장, 중소기업청 이노비즈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사회적인 기업으로서도 그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다.

“어떠한 분야,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대응 가능하도록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는 박흥동 대표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한번 찾은 고객은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고객 지향의 정신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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