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까지 대구를 찾은 중화권 관광객 수는 6만7,0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151명보다 67% 증가했다. 올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 목표인 5만2,000명도 초과 달성했다.
권역별는 중국이 3만7,551명(56%)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만 2만1,485명(32%), 홍콩 8,032명(12%) 등의 순을 보였다. 이처럼 중화권 관광객이 크게 급증한 것은 지난해 대구세계육상대회 개최 등으로 높아진 도시 브랜드를 바탕으로 관광세일즈 강화,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관광 취향에 맞춰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대구에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지속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