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株 엇갈린 주가 전망 스펙트럼DVD “더 오른다”SBSi “고평가…상승제한적”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디지털콘텐츠주로 각광받으며 최근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펙트럼DVD와 SBSi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스펙트럼DVD의 경우 M&A재료 등이 살아있어 추가적인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반면, SBSi에 대해선 고평가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스펙트럼DVD는 전일대비 300원(2.60%) 상승한 1만1,850원을 기록했다. 연 5일째 상승이며 이기간 주가는 50%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싸이더스와 KT가 콘텐츠 사업 관련해 전략적 제휴 및 지분투자 협의중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시장에서 콘텐츠 관련 M&A 시장에 나올만한 또 다른 기업으로 스펙트럼DVD가 부각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 이날 스펙트럼DVD는 태원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작업을 마무리 짓고, 정태원씨를 새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SBSi도 지날 20일 실적발표 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이날까지 6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가는 이 기간동안 28.6% 올라 이날 1만4,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SBSi의 최근 상승에 대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관심을 모았던 DMB관련 사업이 어렵게 됐고 아직 고평가상태여서 추가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낙폭이 컸던 것에 대한 반등세와 순환매가 들어와서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 가는 것 같지만 어쨌든 지금과 같은 상승세는 다소 의외다”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7/21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