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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국민성금으로 해외 전지훈련 떠난다

후원사를 구하지 못한 ‘수영스타’ 박태환(24·인천시청)이 팬들의 도움을 받아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Team)GMP는 10일 “박태환이 호주에서 전국체전과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전담팀 및 훈련선수 2명과 함께 19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전지훈련은 국민이 직접 모은 성금과 인천 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다녀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태환의 팬들은 ‘국민 스폰서’ 프로젝트를 통해 7천여만 원을 모아 지난달 박태환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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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아직 새로운 후원사를 찾지 못한 박태환은 지난 1월 중순부터 6주간 실시한 새해 첫 호주 전훈 비용은 전액 자비로 충당했다.

박태환은 국내에서는 훈련을 제대로 못 해 19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3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지난 3월 입단한 인천시청 소속으로 올해 10월 18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박태환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함께 3개월 동안 담금질하다 전국체전 개막에 맞춰 귀국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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