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환경·조선기자재株 순위 '껑충'

올 코스닥 시총 50위권에 14개 종목이 '새얼굴' <br>홈쇼핑·게임株는 약세… 시총 1~3위는 변화없어


연초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50위권 종목 가운데 14개 종목의 얼굴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주와 조선기자재주의 강세 속에 홈쇼핑주와 게임주의 약세가 대비됐다. 종목별로는 유니슨과 팅크웨어 등이 새로 진입했으며 코아로직ㆍYBM시사닷컴 등은 주가가 하락하면서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9일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연초 대비 시총 순위 및 주가 변동을 분석해본 결과 시총 1~3위 종목은 NHNㆍLG텔레콤ㆍ하나로텔레콤 순으로 변동이 없었다. 이 기간 동안 NHN의 주가는 98.25% 상승했으며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은 각각 8.63%, 46.51% 올랐다. 상승폭이 가장 큰 종목은 유니슨ㆍ포휴먼 등 환경관련주였다. 올 한해 탄소배출권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면서 유니슨의 주가는 연초 대비 661.2% 상승했고 시총 순위도 127위에서 12위로 급상승했다. 같은 테마에 속하는 포휴먼도 주가가 242.39% 오르며 시총 26위에 올랐다. 조선기자재주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조선기자재주는 최근 들어 주가가 조정을 받기는 했으나 연초와 비교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웅은 시총 16위에서 5위로 올랐으며 평산은 26위에서 14위, 성광벤드는 50위에서 17위, 현진소재는 39위에서 24위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홈쇼핑주와 인터넷게임주는 추락을 면치 못했다. CJ홈쇼핑과 GS홈쇼핑은 연초 시총 순위가 각각 5위와 14위였으나 22위와 32위로 밀려났다. 인터파크 역시 24위에서 47위로 내려앉았다. 게임주 중 시총 순위가 가장 높았던 CJ인터넷은 주가가 97.03% 하락하며 12위에서 38위로 하락했다. 교육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메가스터디와 크레듀는 주가가 두배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YBM시사닷컴은 주가가 반토막나면서 시총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연초 50위권에 속했다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종목은 지엔텍홀딩스ㆍ플래닛82ㆍ에스티씨라이프ㆍ씨디네트웍스ㆍ헬리아텍ㆍ심텍ㆍ한빛방송ㆍYBM시사닷컴ㆍKTHㆍ코아로직ㆍ인탑스ㆍ경동제약ㆍ피에스케이ㆍ화인텍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대신해 신규 진입한 종목은 합병으로 몸이 커진 SK컴즈를 비롯해 유니슨ㆍ동화홀딩스ㆍ소디프신소재ㆍ오스템임플란트ㆍ모두투어ㆍ제이브이엠ㆍ한국토지신탁ㆍ팅크웨어ㆍ서부트럭터미널ㆍ인포피아ㆍ신세계푸드ㆍ디지텍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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