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은 27일 창당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호 법안’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 사회보장수급권자의 발굴 및 지원법 제정안 등 총 3건이다.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를 주재하며 “1호 법안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세 모녀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비정상의 복지를 정상의 복지로 돌려놓는 일”고 밝혔다. 안철수 공동대표 역시 “정부여당이 실리를 찾아 헤맬 때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바다로 들어간다”면서 “1호 법안을 시작으로 민생과 국민을 살피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안 공동대표를 비롯한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청 희망복지지원단을 방문해 복지전담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민생정치’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