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카드 "이용한도 줄이고 연체관리 강화"

내실위주로 영업방향 전환국민카드(대표 김연기)는 신규회원 유치계획과 이용한도를 크게 줄이고 연체관리를 강화하는 등 종전의 성장 중심에서 내실 위주로 영업방향을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국민카드는 올 초 300만명으로 설정했던 올해 신규회원 유치목표를 200만명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이 날 밝혔다. 국민카드는 지난달부터 신규회원의 평균 이용한도를 종전의 300만원 이상에서 220만원선으로 30% 가까이 줄였다. 현금서비스 한도도 통합한도의 30%로 제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 국민카드는 이와 함께 자산 건전화를 위하여 7월과 9월초에 연체관리조직을 각각 4개씩 추가 신설, 본격적인 연체 정리에 나서고 있다. 연체정리 캠페인 기간을 설정, 각종 연체관련 내부제도 개선 등을 통해 연체율을 낮추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지난 몇 년 새 급성장해온 신용카드업의 자산 건전성이 나빠질 것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이라며 "'가치' 위주의 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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