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
내수침체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경기가 부진하지만, 자동차 산업은 수출강세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11월 판매실적은 내수 4만9,055대ㆍ수출 13만5,832대로 전월대비 내수ㆍ수출 모두 감소세를 보였지만, 수출은 지난 10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실적으로 수출이 여전히 내수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엔화가 원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달러대비 절상폭이 커 국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된 점도 긍정적이다.
기술적분석으로도 10월 이후 정배열 국면을 유지하며, 상승추세가 다시 강화되는 모습이다.
케이씨텍(029460)
4ㆍ4분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3ㆍ4분기에는 매출액 153억원ㆍ영업이익 4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8%ㆍ13% 증가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억2,000만원과 9억9,000만원으로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최근 북미 반도체 장비업계 BB율(수주대비 출하비율)이 두달 연속 1.0을 상회하며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의 회복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케이씨텍을 포함한 반도체 장비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상승으로 120일 이동평균선 위에 안착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함으로써 기술적으로도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항주 현대증권 장안지점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