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생활가전업계 "장마철 특수 잡아라"

빨래·식기건조기·제습기등 습기·살균제거 제품 잇단 출시


생활가전업계 "장마철 특수 잡아라" 식기건조기·제습기등 습기·살균제거 제품 잇단 출시 이연선 기자 bluedash@sed.co.kr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집안의 눅눅함을 없앨 수 있는 다양한 생활가전을 내놓은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19일 중소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장마철을 맞아 빨래건조기, 살균건조기, 제습기, 음식물쓰레기처리기 등을 판매하는 업계도 ‘장마철 특수’를 노린 상품을 내놓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장마철을 맞아 빨래 후 옷이 눅눅해지는 걸 방지하는 가스 빨래건조기(RD-61S)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이 제품은 4,000kcal의 열풍으로 빨래를 말려서 기존 전기식 빨래건조기에 비해 시간이 2분의 1로 절약된다. 린나이 관계자는 “고효율 가스버너에 의한 강력한 열풍이 세균과 진드기까지 말끔하게 살균해 아이들 옷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습기 전문업체 위닉스는 업소와 같은 작은 공간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잇는 제습기 ‘쿼쉬’를 선보였다. ‘쿼시’는 영구 제급제가 장착해 기존 일회용 제습제의 비효율성을 개선했고, 냉풍, 온풍, 건풍을 분리배출 하는 기술을 적용해 활용공간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밥솥업체로 잘 알려진 리홈은 장마철 세균번식을 방지하는 식기 살균건조기(LSD-055)를 내놓고 장마철 고객 공략에 나섰다. 이 건조기는 10W의 강력한 자외선 살균으로 비브리오, 대장균 등의 세균을 파괴하고, 건조실 내부를 고급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내부오염 가능성을 막았다. 음식물쓰레기처리기업체 루펜리는 수분 센서를 장착해 절전효과를 높인 음식물처리기 ‘루펜 센서블 클래스(LF-S07)’를 새로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음식물쓰레기의 수분이 건조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정지되는 ‘워터 캡쳐 시스템(WCS)’을 장착, 지금까지 나왔던 제품보다 전기료를 최대 50%까지 낮출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습기를 없애주고 살균기능이 강화된 다양한 아이디어 생활가전이 인기를 끈다”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장마기간이 빨리 시작된 만큼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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