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은 50대, 싸이언은 60대, 팬택앤큐리텔은 10대가 주요 고객층'
휴대전화 단말기별로 가장 많이 팔리는 소비자의 연령층이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소비자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 3월 전국 10만5천192가구 39만4천91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가구에서는 전체 26만7천398대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별 점유율은 삼성 애니콜이 5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LG 싸이언 22%, 팬택앤큐리텔 9.2%, SK 스카이 6.5%, 모토로라 4.8%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단말기별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주요 고객층이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나 애니콜의 경우 50대에서 61.3%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싸이언은 60대 이상의 고객층에서 26.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으며 팬택앤큐리텔은 10대에서 17.1%, 스카이는 20대에서 15.4%, 모토로라는 30대에서 5.4%의 점유율을 나타내 제조사별로 주고객층이 각각 다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017670]이 조사대상중 51.7%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었으며 KTF는 32.7%, LG텔레콤[032640]은 15.7%를 각각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