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새정치연합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국가적 의제는 저출산 현상”이라며 “저출산은 온갖 경제문제의 근원이며 경제 역동성을 떨어트려 서장 저해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모든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이 공급될 때까지 범국민적 차원의 운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대주택 공급의 재원으로 국민 주택기금 100조 원을 사용하겠다며 “현재 시행 중인 준공공임대주택이나 매입임대주택 지원에 있어서 신혼부부에게 추가 혜택을 준다면 민간 쪽에서도 공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13일 의원회관에서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가칭) 이라는 이름의 포럼을 출범하기로 했다. 포럼에는 우윤근 원내대표와 백재현 정책위의장, 김광진 남인순 박수현 장하나 홍종학 의원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