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기 서면보고서 125건중 절반이 넘는 63건을 폐지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이중 49건은 즉시 폐지하고 나머지 14건은 전산화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7월 1일자로 폐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별로 은행 20건, 보험 55건, 증권 9건, 투신 9건, 종금·금고 8건, 공통 8건 등이던 정기보고서가 은행 9건, 보험 29건, 증권 4건, 투신 1건, 종금·금고 3건, 공통 8건 등으로 축소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전산화 진전에 맞춰 정기보고서 징구 축소작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