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대표상품 소개대한투신의 주식형펀드 명칭은 이제 「윈윈코리아(WIN-WIN KOREA)」로 통하게 됐다.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 한국투신의 파워코리아와 경쟁하기 위해 모든 주식형펀드의 이름을 통일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윈윈코리아는 대한투신의 대표 주식형펀드이자 모(母)펀드다. 따라서 기존펀드는 물론 앞으로 설정되는 펀드 명칭은 「윈윈코리아 ○○○펀드」가 된다(이하 윈윈코리아 생략).
현재 운용·판매중인 펀드중 홀인원주식투자신탁은 스폿펀드와 뮤추얼펀드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으로 신탁재산의 90% 이하를 주식 및 주가지수선물에 투자한다. 시장상황에 따라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뉴스파트주식투자신탁은 신탁재산의 90% 이상을 주식에 투자·운용하고 나머지 자산은 선물·옵션, 채권, 유동자산에 투자하는 목표수익 추구형 상품.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며, 올들어 모두 52개를 조기상환했다.
파워스파트12주식은 뉴스파트주식투자신탁과 같은 목표수익 추구형 상품이지만 목표수익률을 기간별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 즉 목표수익률이 3개월이내 10%, 6개월이내 15%, 1년이내 20%로 설계돼 있다. 파워스파트12주식은 안정적 인 펀드운용을 위해 약관에서 정한 특별한 사유외에는 중도인출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가입시 주의가 요구된다.
원샷주식투자신탁은 신탁기간을 1년으로 하는 스폿형 상품. 펀드 순자산총액에서 일정비율을 운용보수로 취하는 기존 펀드와는 달리 운용성과에 비례하는 보수를 받는다.
특히 1개월이내 20%, 6개월이내 15%, 9개월이내 10%, 1년이내 6%의 목표수익률을 정해 단기 고수익을 목표로 하면서도 약세국면에서는 재빨리 손을 뺄수 있도록 돼있다.
SS주식투자신탁은 신탁기간이 3개월인 초단기 상품이다. 주가전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UP형과 DOWN형이 있다.
UP형은 1개월이내 10%, 2개월이내 12%, 3개월이내 15%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상환되는데,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DOWN형은 1개월이내 15%, 2개월이내 12%, 3개월이내 10%인데,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SUN & MOON투자신탁은 이른바 엄브렐러펀드로 알려진 전환형 상품. 투자자의 장세전망에 따라 주가상승 예상시에는 적극적인 주식투자로 고수익을 추구하고, 하락기에는 공사채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게 설계돼 있다.
이밖에 더블타겟주식투자신탁은 단기 고수익을 확보한 후 공사채형투자신탁으로 자동대체되는 상품이며, 아인슈타인주식투자신탁은 성장성이 높은 지식기반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운용철학 대한투신의 펀드운용 철학은「펀더멘털에 기초한 투자」다. 개별기업 분석 및 산업전망에 근거한 미시적 접근방법과 거시경제 여건변화를 중시하는 거시적 접근방법을 병행, 펀더멘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이뤄진 후 투자한다는 것이다.
운용시스템의 경우 투자전략위원회를 통해 중장기 투자전략과 모델 포트폴리오를 수립, 투자의 가이드라인으로 삼지만 일정한 한도내에서는 펀드매니저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특히 독립적인 투자분석부를 두고 애널리스트가 주요 기업의 향후 2년간 실적 및 성장성을 전망·추적토록 함으로써 펀더멘털 변동사항의 즉각적인 점검이 가능하다.
◇대표 펀드매니저
대한투신의 펀드매니저들은 하나같이 닉네임을 갖고 있다. 장만호 대표펀드매니저는「그레이트 張」으로 불리는데, 지난 87년부터 89년까지 3년간 대한투신의 최우수 펀드매니저로 선정된 바 있다.
신우현(申禹鉉) 펀드매니저는 작은 체형에 어울리지 않게 발빠르고 과감한 투자결정으로「리틀 그레이트」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시장흐름을 꿰뚫는 통찰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저한 기업방문을 통한 유망주 발굴과 기업 내재가치 중심의 투자로 유명한 손병오(孫丙旿) 펀드매니저는 우수한 운용실적으로「미다스 孫」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다.
96, 97년 연속 대한투신의 최우수 펀드매니저로 선정된 이춘수(李春洙) 펀드매니저는 운용관련부서에서만 11년을 근무한 베테랑이며, 기업분석이 뛰어나 「프로이드 李」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또 이승호(李承昊) 펀드매니저는 고유재산 운용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외수펀드 운용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저평가된 유망주 발굴에 능해「스나이퍼 李」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