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2014년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일자리야말로 국민행복을 이뤄가는 첫 걸음이고,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을 이루는 토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고용창출 우수기업 대표들을 향해 “한 분 한분 정말 다 업어드려야 될 그런 분들”이라며 “신뢰와 화합으로 기업의 성장과 근로자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분들이야말로 애국자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노사화합을 통한 투자 및 고용증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신규채용 등을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개선을 위한 모범사례로 꼽으면서 “여러분처럼 현장의 노사가 마음을 열고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정부 정책이 보다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고용친화적인 새로운 노동시장 구조를 만들어야만 일자리 창출도, 경제재도약도 가능할 것”이라며 “노동시장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있는데 3월 말까지 좋은 합의안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고용과 관련해 가장 큰 과제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창조경제 분야와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산업을 일으켜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 법안들이 통과가 안 돼 청년에게 길을 열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을 항상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중동순방에서도 청년 일자리를 국내에서만 찾을게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시켜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 경과보고에서 “대통령께서는 매일 매일 하루도 빼지 않고 고민하시는 사안이 네 가지가 있는데 그 핵심 중의 하나가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