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LG생활건강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1,680억원을 기록했다”며 “모든 사업 부문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결과”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96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경우 해외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19.1%를 나타내며 지난해 13.8%에 비해 5.3%포인트 늘어났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전년 대비 102억원이 증가하면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이어 “4·4분기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면세점 실적도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