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미시_대덕특구 협력 MOU 체결

IT산업의 대표 생산 기지인 경북 구미시와 연구개발 집적지인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손을 잡는다. 구미시는 19일 낮 12시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미시는 대덕특구의 연구개발 역량을 구미공단에 접목시켜 한계업종을 첨단업종으로 전환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의 활로를 개척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와 대덕특구는 시행 가능한 것부터 단계적으로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10월 중 연구개발성과 사업화 추진 설명회를 개최해 기술동향을 교류키로 했다. 또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연구ㆍ국책과제를 공동 발굴하고 시설ㆍ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며 인적자원 교류나 기술인력 양성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 지역의 혁신기관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2005년 정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덕연구개발특구는 대덕연구단지와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800여개에 달하는 공공연구기관과 기업체 부설연구소가 모여 있는 연구개발 집적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업무연계를 통해 산ㆍ학ㆍ연ㆍ관 협력의 틀을 구축함으로써 산업구조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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