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30개월 만에 타결됐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인민대회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FTA 타결에 합의했다. 이번 타결로 상품과 서비스, 투자, 금융, 통신 등 양국 경제전반을 포괄하는 총 22개 챕터에서 FTA가 타결됐다.상품의 경우 양국은 품목수 기준 90% 이상을 개방하기로 합의했으며 쌀은 한중 FTA에서 완전 제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