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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그룹이 올해 1조8,000억원을 들여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에 나선다. 하우스푸어에 경매 유예기간을 대폭 늘려주고 500억원의 신용대출을 추가 지원한다.
BS금융그룹은 12일 행복보금자리,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 6대 사업 29개 세부추진과제를 담은 '행복한 금융'을 발표했다.
행복보금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매 유예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2개월로 대폭 늘렸으며 이 기간에는 연체이자도 받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500억원 규모의 주거안정 신용대출을 추가로 지원하고 집값 하락으로 기한연기 시점에 주택담보인정비율이 60%가 넘는 대출에 대해 조건 없이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청년창업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연 2.0%의 고정금리로 100억원을 지원하고 100개 이상의 청년기업에 자금지원과 경영컨설팅ㆍ창업지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기업에 특허출원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창업 경진대회도 열기로 했다.
또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으로 특성화고ㆍ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소 향토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분기별로 열어 취업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중기펀드, 새희망홀씨 대출 등 총 1조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행복한공부방 만들기, 다문화가정 결혼식,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문화예술 메세나 단체 설립 등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다.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행복한 사회를 위해 BS금융그룹이 올 한 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내용"이라며 "BS금융그룹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행복하다'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나눔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