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상품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생명이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은 지난달 말 출시한 '삼성 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 금리연동형Ⅱ'다. 처음 1년은 고정금리를 주되(현재 연 5%대) 2년차부터는 시장금리와 자산운용수익률을 평균한 이율을 제공하는 '고정ㆍ변동금리 혼합형' 퇴직연금이다.
기존 퇴직연금 상품들은 고정 또는 변동 금리형으로 한번 선택하면 금리 체계가 고정됐다. 또 노후 준비라는 특성상 장기적으로 운용돼야지만 1년 단기 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금리 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1년 상품의 장점과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중장기 상품의 장점을 혼합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