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 10%증가 그쳐백화점들의 올 여름정기세일 실적이 지난해 성장률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등 주요백화점들의 올 여름 정기세일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늘어난 데 그쳐 작년 성장률인 20%대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백화점업계는 당초 월드컵 기간 중 부진했던 실적을 세일기간에 만회하려 했으나 세일 초반 태풍으로 인한 악천후와 주말에 집중된 장마 탓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특히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여름 신상품 의류와 휴가 용품의 매출 증가율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