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질삽입 생리대 장시간 사용 독성쇼크 위험

탐폰(Tamponㆍ질내삽입 생리대) 사용으로 생길 수 있는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e, TSS)이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주한국일보는 최근 “TSS 발병이 최고에 달했던 지난 80년대에는 수천명의 미국 여성이 이 증상을 앓았으며 수십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면서 “이 TSS가 최근 3년 새 전국적으로 심심찮게 보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주한국일보는 “최근 남가주 LA카운티에서 5건의 TSS가 보고됐다”면서 “일단 걸리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틴에이저 소녀들에게는 부모가 위험성을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UCLA 메디칼센터와 롱비치 밀러 어린이병원에서 TSS로 판명된 틴에이저 소녀들은 심한 증상이 많았고, 샌타클라라에서는 16세 여학생이 사망했다. TSS는 흡수력이 아주 강한 탐폰 사용으로 생길 수 있는 증상. FDA에서는 탐폰 사용 시 장시간 착용하지 말고 4~8시간마다 바꿔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보통 틴에이저들은 10~12시간까지 장시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탐폰은 수면 시에는 사용하지 말고 수영이나 운동 시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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