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미원에스씨에 대해 시장 및 캐파 확대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전일종가 20만8,5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강신우 연구원은 “미원에스씨의 미국ㆍ독일 판매법인의 상반기 매출액은 각각 109억원과 83억원으로, 이는 상반기만에 작년 전체 수준을 양국 모두 넘어선 것”이라며 “북미ㆍ유럽 등 선진 국가의 친환경 이슈(각 국의 VOC감소 규제) 등에 따라 시장이 커지고 있고, 글로벌 1위 업체이자 북미ㆍ유럽시장의 강자였던 미국의 Cytec이 UV경화수지사업부를 포함하고 있는 Coating Resins사업부를 매물로 내놓아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원에스씨는 에너지 경화수지의 생산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충주기업도시에 연말까지 총 377억원을 투자해 제 2공장 설립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4분기 중 공장가동이 가능해 올해 실적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