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가정의달을 맞아 다양한 경품 행사와 이벤트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니는 5, 6월 두달동안‘케로로 경품대잔치, ‘매일매일 샤니 케로로 깜짝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응모를 원하면 샤니 ‘케로로빵’에 들어있는 케로로 멀티택 행운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된다.‘샤니 케로로 훈장 이벤트’는 응모 종료일까지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PS3, 디지털 카메라, 닌텐토 DS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매일매일 샤니 케로로 깜짝 이벤트’는 행운의 번호를 입력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에게 ‘빵폭탄’ 한상자를 선물로 준다.
오뚜기는 5월 14일 카레데이를 맞아 웰빙 식품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카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6월말까지 경품대축제 이벤트를 펼친다. ‘몸에 좋은 오뚜기 노란카레 먹고 인도여행 가자’라는 이벤트를 통해 매장내에 비치돼 있는 엽서로 응모한 소비자중 추첨을 통해 인도 여행권, 게임기, 카레세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스승의날에 맞춘 행사도 눈길을 끈다. 오리온은 신제품 ‘목의보감’ 껌을 홍보하기 위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 자녀를 둔 사원 1,000여명에게 ‘목의보감’ 특별선물세트 1,562개를 제작, 전달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목을 쓸 일이 많은 선생님에게 작은 정성을 표시하면서 한방 재료를 사용, ‘상쾌한 목껌’을 표방하는 신제품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전사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와인 수입업체인 금양인터내셔날은 인기 와인을 엄선, 와인병에 다양한 감사 메시지를 새긴 ‘조각 와인’을 내놓고 이마트에서 판매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와인 병에 와인 라벨 대신 감사의 메시지를 새겨 맞춤 선물로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