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예매되지 않은 승차권(41.2%)은 대부분 구간별 비선호시간대인 심야시간대와 역귀성 승차권이며 잔여석 승차권은 추석 승차권 예매 마지막날인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철도역, 인터넷, 스마트폰 앱, 자동발매기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이날 인터넷 예매 좌석은 48만9,000석으로 공급 좌석수(83만1,000석) 대비 58.8%의 예매율을 보였다. 이는 올해 설 인터넷 예매율(51.5%) 보다 7.3%p, 지난해 추석 인터넷 예매율 보다 12.7%p 각각 늘어난 수치다.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이 63.2%으로 가장 높았고 경전선 19.8%, 기타선 17.0%였다. 열차종별 예매율은 KTX 64.8%, 일반열차 45.2%를 기록했다.
예매 2일차인 28일에는 경부ㆍ경전ㆍ충북ㆍ경북ㆍ대구ㆍ동해남부선의 역창구(대리점) 예매를 시행하며,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이다.
이밖에 호남ㆍ전라ㆍ장항ㆍ중앙ㆍ태백ㆍ영동ㆍ경춘선의 인터넷 예매는 29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역 창구 예매는 30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각각 시행된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이번 추석 인터넷 예매는 고객의 선호시간을 반영하고 예매시간을 1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한 결과 예년에 비해 대기인원 및 접속인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 접속폭주로 인한 불편사항과 인터넷 예매시간을 늘리는 방안 등 개선사항을 추가적으로 검토해 다음 명절승차권 예매 시 보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