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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수 GS건설 사장이 "프런티어 정신을 갖고 신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해외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허 사장은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워크 앤 토크(Walk&Talk)' 행사에서 "GS건설의 미래는 해외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GS건설 강남타워에 근무하는 해외사업부 팀장급 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외영업ㆍ해외공사수행 등 중동∙아시아∙아프리카 등 해외 전반에 관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허 사장은 이어 "우리가 IMF 위기를 이겨냈듯이 결연한 의지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우리만의 생존방식을 찾아내 현재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해외사업의 첨병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들이 리더로서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허 사장은 9월 싱가포르 현지 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회사의 미래가 해외시장 개척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GS건설은 올해 초 해외영업의 전문성과 본부 간 시너지를 위해 사업본부의 해외영업 조직을 해외영업본부로 통합 재편해 운영하고 있다. 영업체제 재정비 후 GS건설은 해외 수주실적이 미진했던 토목과 건축 분야에서 총 1조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 3,400억원 규모의 병원 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