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월드카 ‘르망’ 프로젝트로 엔진 생산을 시작한 부평 공장은 1992년 100만대, 2006년 500만대를 각각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1,000만대 생산 고지를 밟았다.
르망에 처음 장착된 1.5ℓ 가솔린 SOHC 엔진부터 1990년 1.5ℓ 가솔린 DOHC 엔진, 2008년 글로벌 GM의 범용 엔진인 젠(GEN)3 엔진 등이 이 곳에서 생산됐다. 또 현재 말리부에 장착되는 2.0ℓ, 2.4ℓ 엔진과 ‘트랙스’ 등에 들어가는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 등을 생산 중이다. 수동변속기는 지난 4일 누적 생산 700만대를 돌파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앞으로도 생산 효율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GM의 주요 생산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