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의 외환銀 인수 지지"
외환은 지키기 본부·노조 성명
최원정기자 abc@sed.co.kr
외환은행의 전현직 임직원들이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불거졌던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의 외환은행 인수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DBS는 지난해 외환은행 인수 입찰에 참여했지만 대주주인 테마섹이 비금융주력자로 외환은행 인수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5일 전직 임직원들로 구성된 외환은행 지키기 추진본부와 노동조합, 부점장비대위 공동성명을 내고 “지난 1년간 순수국내자본이 최대주주로 되도록 노력했지만 현실적인 성과로 나타나지 못했다”며 “DBS가 외환은행의 행명과 영속적인 발전, 고용안정 등을 보장할 경우 지분인수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또 “투기펀드가 아닌 은행 등 건전한 금융자본인 것을 전제로 독립경영 등을 보장하는 인수자는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력시간 : 2007/04/05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