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한국 LCD TV 독주체제 굳혔다 삼성, 상반기 판매 세계 첫 1,000만대 돌파LG도 수량기준 점유율 소니 누르고 첫 2위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TV업계가 올 상반기에 세계 LCD TV 시장에서 첫 동반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의 소니는 2ㆍ4분기부터 LG전자에도 밀려 전체 TV에 이어 LCD TV 분야에서도 한국 업체들의 선두경쟁을 지켜봐야 할 처지에 몰렸다. 19일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ㆍ4분기에도 LCD TV 분야에서 수량 기준 18.8%의 점유율을 기록, 12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이어갔다. 특히 1ㆍ4~2ㆍ4분기 LCD TV 누적판매량이 1,070만대로 집계돼 반기 판매량이 세계 최초로 1,000만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금액 기준으로도 2ㆍ4분기 23.7% 점유율로 6분기째 세계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갔다. LG전자는 2ㆍ4분기 11.8%의 점유율(수량 기준)로 10.7%에 그친 소니를 처음 누르고 이 분야에서 세계 2위 자리에 올랐다. 상반기 합계를 봐도 11.9%로 2위 판매량을 달성했다. 다만 금액 기준 2ㆍ4분기 점유율에서는 소니의 14.7%에 뒤진 11.6%로 3위에 머물렀다. 전체 TV시장에서도 삼성과 LG의 독주가 이어졌다. 삼성전자(18.2%)와 LG전자(16.1%)가 1~2위를 유지한 가운데 소니는 7.2%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TV 업계 최대 격전지인 북미시장에서 2ㆍ4분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만계 미국 현지 업체인 비지오가 1ㆍ4분기 수량 기준 18.5%로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17.6%로 선두에 올라 한때 상처 받은 자존심을 한 분기 만에 회복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ED TV 성공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TV업계의 LCD TV 리더십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며 "LCD 패널을 자체 생산하는 한국 특유의 수직계열화와 IMF 사태 이후 배가된 위기 대응능력 등이 고루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