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지난 3월 캐피털원컵(리그컵)에 이어 리그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바르셀로나에 졌고 FA컵에서는 8강에서 위건에 덜미를 잡혔다.
◇4=칠레 출신의 마누엘 페예그리니(61) 감독은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끈 네번째 감독이다. 부임 첫 시즌에 우승을 조련했다. 골키퍼 조 하트는 "진정한 승자는 페예그리니"라고 말했다.
최근 4년간은 맨체스터에 연고를 둔 두 구단이 번갈아 우승했다.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듬해 맨시티, 지난해 맨유, 올해 맨시티. 맨유는 7위(승점 64)에 그쳐 5·6위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놓쳤다.
◇20=미드필더 야야 투레의 20골이 팀 내 리그 최다 골이다. 다음으로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17골), 에딘 제코(16골), 알바로 네그레도(9골) 순. 그만큼 득점원이 다양했다.
◇102=38경기에서 102골(경기당 2.7골)을 넣었다. 2009-2010시즌 첼시의 103골에 이은 한 시즌 두번째 최다 골 기록이다. 올 시즌 2위 리버풀도 101골을 넣었다.
◇92억원=맨시티의 선수 평균연봉(스포팅인텔리전스 조사). 전세계 프로 스포츠 구단 가운데 최고다.
◇414억원=우승상금. TV 중계권료 등을 더한 맨시티의 올 시즌 수입은 1,690억원에 이른다.
◇34조원=2008년 9월 맨시티를 인수한 아부다비의 부호 셰이크 만수르의 추정 재산. 그가 인수 뒤 선수 영입에 쓴 돈만 1조원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