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사이버대 5만4500명 뽑는다


인터넷 등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사이버대학이 다음달부터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내년도에는 웰빙귀농학과, 독도학과 등이 신설돼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개 사이버대학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2012학년도 신입생입학전형을 실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신규 설립 인가된 건양사이버대학교를 포함해 21개 사이버대학의 총 입학정원은 학사(4년제) 5만118명, 전문학사(3년제) 4,438명 등 5만4,556명이다. 세부 인원은 학사 5만118명 중 1학년 입학 3만7,293명, 3학년 입학 1만2,825명이며 전문학사 4,438명은 모두 1학년 입학생이다. 사이버대가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 졸업생인 30~40대 직장인을 주요 수요층으로 하는 만큼 입학 전형시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이나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대신, 논술검사 또는 적성검사의 필수전형요소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 기타전형요소를 종합해 학생을 뽑는다.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 특수교육 대상자, 재외국민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8,000여명을 뽑는다 내년에 개설되는 특색학과로는 국제사이버대의 웰빙귀농학과와 한국복지사이버대의 독도학과가 있다. 웰빙귀농학과는 도시근로자들의 귀농을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게 되며 독도학과는 독도문제를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독도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개설돼 수요가 많은 특색학과로는 서울사이버대의 군경상담학과, 고려사이버대의 아동영어학과, 글로벌사이버대의 문화스토리텔링전공, 세종사이버대의 외식창업프렌차이즈학과, 한국사이버대의 소방방재학과 등이 있다. 학교별 일정과 전형요소는 각 대학 홈페이지, 입학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입생 모집 계획은 이달 중하순 각 대학이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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