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개방ㆍ공유ㆍ참여’라는 웹2.0 개념을 사내 행사에 접목시켜 관심을 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웹 2.0형 마르쉐 2007(marcheㆍ ‘행군’, ‘도약’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을 진행한다.
삼성SDS는 지난 2004년 임직원들의 도전 정신을 길러준다는 취지로 마르쉐를 도입, 1박 2일간의 65km의 야간행군을 가졌다. 하지만 올해는 경영 기조인 ‘차별화 경영’ 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꿨다.
우선 참가 대상을 삼성SDS 전체 임직원(해외법인 포함) 및 가족으로 확대했고, 다양한 방식으로 65km를 주파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최소 65km의 거리를 걷기,
달리기, 싸이클, 수영, 인라인 가운데 하나를 택해 주파하면 된다.
또한 베스트 ‘마사모(마르쉐를 사랑하는 모임)’ 선발대회, 마르쉐 사진 대회를 비롯한 8개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베스트 마사모로는 올해 삼성SDS 창립 2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22개의 한강다리 돌기’,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를 소개하는 ‘지사마(지역사랑 마르쉐)’, 현장 방문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자는 ‘삼성플라자 정복기’등이 있다. 이밖에도 ‘걸우회(걸어서 우리집까지)’ ‘점산모(점심시간에 산책하는 모임)’등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중이다.